[일일 회고] 2023-04-30 (일)
# 책은 한번에 1권만 읽기 책상에 책을 여러권 올려두고 번갈아 가면서 보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꼈다. 아마도 이것도 알아야하고 저것도 알아야하고 하는 듯한 마음에서 이렇게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책상에 책을 1권만 놓고, 다 읽으면 그때서야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바꾸려고 한다. 집중해서 읽는 느낌이 더 좋다.
# 책은 한번에 1권만 읽기 책상에 책을 여러권 올려두고 번갈아 가면서 보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꼈다. 아마도 이것도 알아야하고 저것도 알아야하고 하는 듯한 마음에서 이렇게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책상에 책을 1권만 놓고, 다 읽으면 그때서야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바꾸려고 한다. 집중해서 읽는 느낌이 더 좋다.
# 괴롭게 공부한다는 것 의식적으로 제대로 공부한다는 것을 실천하려고 해보니 '괴롭다' 라는 느낌이 팍 왔다. 본능적으로 '이렇게 하면 괴로울거야' 이런 느낌이 오는데 이게 맞는거구나 하고 괴로움을 참고 해보니 확실히 이렇게 해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고통에 계속 스스로를 던지면서 훈련해야 할 것 같다.
# 오랜만에 책 쇼핑 회사 법인카드를 4월에는 제대로 안써서 돈이 조금 남아서 책 쇼핑을 왕창 했다. '아샬이 추천하는 책 목록' 영상을 보고 장바구니에 마구 담았다.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실용주의 사고와 학습 -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 -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 -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소프트웨어 장인 - 이 책도 읽지 마세요 최근에는 매일 책을 읽는 시간이 조금 줄었는데, 다시 열심히 달려야겠다. 😎
# 개선점 찾기 서버단에서 캐싱해서 사용하고 있던 데이터가 있었는데 캐시 무효화가 언제는 됐다가 언제는 안됐다가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래서 데이터가 잘못 전달이 되었고 문제가 조금 있었다. 디버깅을 해봤는데 우선은 코드 레벨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동작은 하지만, 의도와 다르게 동작하고 있었다.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키텍처 측면에서도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라는 게 있어서 다른 방식을 제안을 했고 좋은 것 같다고 하여 POC를 하기로 했다. 스스로 계속 배우면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딱 퇴근할 때 저녁에 장애가 나서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 모임에 참여를 못했다 😭
# 다양한 업무속에서 연결되는 지식들 작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된다. 개발자이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회사에 취업을 한 것이지만, 필요할때는 다른 업무도 진행할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돈을 받고 일을 할 때의 프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것들을 하다 보니 이전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던 부분들이 왜 그렇게 됐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물론 하나를 깊게 파는것도 중요하지만, 적당히 넓고 얕게 아는 것도 하나를 깊게 파기 위해 좋은 지식이 되는 것 같다.
# 깊이 공부한다는 것 개념을 제대로, 깊이 공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연히 어떤 블로그에 들어가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분께서 공부하셨던 내용을 봤는데 자바스크립트는 더욱 깊은 이해를 위해 ECMA262 명세를 보고, 리액트는 공식 문서를 다 봐서 리액트 코드를 까보면서 공부한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불필요할 수도 있지만, 깊게 공부를 한다는 것은 이렇게 까지 시작되는 근원지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 제대로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게 됐다.
# 베타리딩 참여하기 운이 좋게도 한빛미디어에서 출판 예정인 책의 베타리더로 선정이 되어 pdf 파일을 받아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누군가가 열심히 집필한 책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미리 검수를 하면서 의견을 제시하고 더 좋은 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좋다. 벌써 pdf 파일에 40개의 주석을 달았다. 그리고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알게 돼서 실시간으로 배우고 있다. 책을 쓰는 것이 정말 힘들지만 출판이 되어 내가 쓴 책이 서점에 나온다면 정말 의미있을 것 같다. 개발자 인생에서 적어도 한 권의 책을 출판해보고 싶다.
# 멤버십 모임 오늘 멤버십 모임에서는 평소와 같이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나눈 이야기들은 생각해볼 좋은 내용들이었다. 나는 회사를 어떤 가치로 판단할 것인가. 회사에서는 신입을 뽑지 않고 점점 높은 수준을 원하는데 이러한 변화에 나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인가. 가볍게 생각하기에는 좋은 회사에 가냐 마냐일 수 있지만, 길게 놓고 보면 개발자로서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도 생각한다. 회사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디에서도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볼 것으로는 불편한 점을 찾기로 결정했다. 반복적인 일, 불필요한 일을 찾아서 개선하는 것. 그것이 소프트웨어가 주는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