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도서 링크: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2817272480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클로드 코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정도를 떠올렸습니다. 최근 AI 관련 책들은 프롬프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많은데, 저도 비슷한 방향의 책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 소개를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 책은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보다, AI가 하나의 팀처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사용법을 배우는 책이라기보다, AI를 ..
원문: The Factory Model: How Coding Agents Changed Software Engineering 최근 에이전트 기반 엔지니어링(agentic engineering) 분야에서는 무언가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도구가 조금 더 좋아지고 워크플로우가 점진적으로 발전한 수준이 아닙니다. 한 단계 도약이 일어났습니다. 수십 년 동안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온 개발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개발이라는 기술의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코딩은 극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바로 이 둘 사이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간극을 얼마나 명확하게 이해하느냐가 ..
원문: The React Compiler at Eighteen Months: The Arc, the Debates, and What's Next리액트 컴파일러는 2024년 말, 리액트 19와 함께 공개 베타로 출시되었으며 2025년 10월에 1.0 버전에 도달했습니다. 공개 베타가 시작된 지 18개월이 지난 지금, 생태계는 예상할 수 있었던 단계를 차례로 거쳐 왔습니다. 프레임워크 통합, 도구의 성숙, 그리고 커뮤니티의 논쟁이 그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지난 흐름을 되돌아보고, 리액트 팀이 앞으로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리액트 19는 2024년 말에 출시되었으며, 리액트 컴파일러는 이와 함께 공개 베타로 제공되었습니다. 이 컴파일러는 이미 Meta의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었고,..
"한빛미디어 서평단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도서 링크: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5078834339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클린 아키텍처를 파이썬으로 설명하는 책” 정도를 떠올렸는데요. SOLID 원칙이나 레이어 구조, 의존성 역전 같은 개념들을 파이썬 코드로 풀어내는 것 이상으로, 실제로 읽어보니 이 책은 단순히 아키텍처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실무에서의 사례처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복잡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왜 이런 구조가 필요해지는지 체감하게 만드는 흐름에 가까웠습니ㄷ. 그래서 읽는 내내 “클린 아키텍처를 배운다”기보다 “프로젝트가 커질 때 어떤 문제가 생기..
원문: When Do You Really Need startTransition? 소개리액트 개발자 대부분은 startTransition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더욱 적습니다. 이제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startTransition 없이 리액트가 렌더링하는 방식startTransition을 이해하려면, 먼저 리액트가 일반적으로 상태 업데이트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setState를 호출하면 리액트는 렌더링을 예약합니다. 렌더링이란 리액트가 컴포넌트 함수를 실행하고, 새로운 요소 트리를 생성한 뒤, 이를 이전 트리와 비교하여 차이점을 DOM에 적용하는 과정을 의미합..
"한빛미디어 서평단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도서 링크: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2498421283 처음 이 책을 읽게 되었을 때는 ‘리눅스 명령어를 배우는 입문서’ 정도로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인 명령어와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이 책의 방향은 조금 달랐다. 단순히 리눅스를 설명하는 데 그치기보다, 하나의 서버 환경을 직접 구성하고 운영해보는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리눅스를 이해하게 만드는 구조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경험은 ‘리눅스를 공부한다’기보다 ‘서버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익힌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이 책이 흥미로웠던 점은 설명의 ..
원문: If you are good at code review, you will be good at using AI agents AI 에이전트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일은 코드 리뷰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코드 리뷰에 익숙하다면 Claude Code, Codex, Copilot 같은 코딩 에이전트 도구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대규모 언어 모델은 많은 양의 코드를 생성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내리는 깊이 있는 판단까지는 아직 충분히 갖추지 못했습니다. 감독 없이 맡겨두면 잘못된 설계 결정을 따라가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AI 에이전트와 나쁜 설계지난주 저는 VicFlora Offline을 만들었습니다. (식물 분류 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VicFl..
"한빛미디어 서평단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게 되었을 때는 ‘AI를 설명하는 수학 교양서’ 정도로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조금 보다 보니 이 책의 목적이 단순히 수학 개념을 소개하는 소개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검색, 추천, 음성 인식, 생성형 AI 같은 기술이 어떤 원리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배경에 있는 수학과 만나게 되는 구조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경험이 ‘수학을 공부한다’기보다 ‘기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수학을 다시 만난다’는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다. 이 책이 읽기에 흥미로웠던 점은 설명의 출발점이 항상 현실의 기술이라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추천 시스템이나 LLM 같은 익숙한 주제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