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던 23년이 된 것 같아요.
24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어제의 '나'보다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고 해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지식들을 연결시키며 더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3년에는 아래와 같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풀스택으로 개발하기
2023년 상반기에는 회사에서 풀스택으로 개발을 시작했어요.
JavaScript 기반으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기술 스택이 이루어져 있어서 큰 문제없이 바로 개발을 할 수 있었어요.
Express, Nest 프레임워크로 어드민 서버와 히어로즈 네버 다이라는 게임의 서버 개발을 했어요.
기존에는 사이드 프로젝트 선에서만 서버 개발을 했었는데 실제로 프로덕션에서 개발을 하게 되니 코드의 안정성이나 동시성 관련하여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요. 동료분들에게 많이 여쭤보고 Real MySQL 8.0 스터디도 진행하면서 기술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이직
2023년 6월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했어요.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채용 관련한 B2B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이직을 했고 Vue3, Nuxt3로 개발을 했어요.
이전 회사에서는 React로 개발을 했었기 때문에 처음에 Vue 기반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사실 기술적으로 헷갈렸다기보다는 채용 도메인이 낯설어서 어려웠던 것 같더라고요.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고 많이 느껴서 기존 동료분들께 많이 여쭤보고 기획서를 많이 읽어봤던 것 같아요.
Real World 스터디
파랑님께서 운영하셨던 Real World 스터디를 했었는데요.
스터디를 통해서 Next.js의 app router로 프로젝트를 해보는 경험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스터디 인원이 꽤 있어서 4~5명씩 팀으로 나눠서 진행을 했었고 저는 8팀으로 참여했어요.
8팀 팀원분들 모두 좋은 분들이셔서 스터디가 끝난 지금도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를 계기로 외부 스터디에 많이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퇴사
이직했던 회사에서 6개월 만에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회사의 재정 악화로 인해 운영을 그만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팀이 해체되었어요.
처음에는 마냥 아쉽다고 느껴졌지만 다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개발 혹한기에 다시 취업 시장으로 나오고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고 꾸준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 같아요.
삼겹살 모임
저는 메가테라라는 교육 기관에서 프론트엔드 교육을 듣고 지금까지 동료분들과 같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만나서 삼겹살을 먹고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분들끼리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음료도 마시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려면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려면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이전에는 크게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단순하게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이 있고, 내가 그 제품을 만드는 데 인건비를 제공하면 회사에서는 나에게 돈을 준다. 그렇게 나는 돈을 번다.라고 생각을 해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퇴사를 하게 되고 회사를 찾아보면서 '나는 어떤 회사와 잘 맞을까?',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해보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는 회사 제품으로 돈을 벌 수 있고 좋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만약에 내가 1인 개발자로 일을 한다고 가정하면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사람들의 주머니를 열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개발 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였던 것 같아요.
부트캠프 멘토
코드잇이라는 교육 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과정 스프린트>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멘토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해서 커피챗, 과제를 진행하고 합격하여 합류했고 12월 28일부터 시작했어요.
대부분은 개발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도움을 많이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저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무리
24년은 본격적으로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1년이 될 것 같아요.
많은 동료분들을 만나면서 배우고 스스로도 배움을 나누며 더 큰 사람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4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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